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시고, 첫 중간고사 성적으로 인해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고 계신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미대 입시를 생각하고 계시기에 더욱 염려가 크실 것입니다.
먼저, 지금 받으신 점수들 때문에 대학 진학이 많이 힘들어질지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시고 첫 중간고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는 단순히 한 번의 시험 성적보다는 고등학교 전반에 걸친 성적의 상승 추이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현재 성적이 낮더라도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성적을 대폭 향상시킨다면,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성적을 1~2등급까지 높일 자신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성적 복구가 가능합니다. 특히 미대 입시의 경우, 내신 성적 외에 실기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따라서 내신 성적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동시에 실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까지 목표로 할 수 있을지는 내신 성적의 최종적인 등급과 실기 능력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위권 미대의 경우 내신 성적도 중요하게 보지만, 실기 비중이 높은 전형도 많습니다. 중위권이나 일부 하위권 미대의 경우 내신보다는 실기 비중이 더 높은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내신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본인의 실기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현재의 고민을 극복하고 원하시는 수준의 대학에 진학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