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직구라는 것 자체가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사서 가져오는 것이라서, 그 판매되는 나라에서 어떤 조건으로 판매가 된 것인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아마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가져왔을텐데 중국에서 이어폰은 A/S라는 개념이 희박합니다.
일반적으로 쿠팡 로켓배송/직구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가능하며, 상품 자체의 하자인 경우 30일 이내까지도 반품/환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4개월 이상 사용하셨기 때문에 초기 불량으로 보기 어려워 교환/환불은 어렵습니다.
'무상 AS' 뱃지 여부: 구매 당시 제품 페이지에 '무상 AS' 뱃지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로켓직구 상품 중에도 간혹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월우 제품은 아닐 겁니다.
전 그래서 유선 이어폰과 같이 단선이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은 직구로 절대 안삽니다.
이번 기회를 교훈 삼아 진행성 불량이 발생하는 이어폰은 40% 이상 저렴하지 않다면 구입하지 마시고, A/S라는 것은 없고 망가지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헤드폰/이어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왠만한 가성비가 아니면 해외 직구로 구매를 잘 안합니다.
간혹 해외 직구를 해도 국내 유통사에서 A/S를 해주는 월드워런티 업체가 아주 드물게 존재하지만 수월우 같은 회사는 대기업도 아니고 국내에 서비스망도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를 큰 교훈으로 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