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짝사랑 저에겐 10년지기 남사친이 있습니다. 걔랑 연락 안 하다가 부모님끼리 친하고

저에겐 10년지기 남사친이 있습니다. 걔랑 연락 안 하다가 부모님끼리 친하고 그래서 요즘 학원을 같이 많이 다녀서 같이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근데 전 전에는 한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 없는데 요즘 남사친을 짝사랑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끼리 친하고 저희 둘 다 워낙 친해서 고백하기도 뭐하고.. 매주 단 둘이 밥 먹는데 걔가 어느날은 다른 남자애들이랑 먹는다 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냥 너랑 먹으려고..이러고 제가 아프면 왜 아프냐? 이렇게 물어보고.. 그냥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서 흔히 하는 행동인 거 같은데 저는 다르게 느껴져요..걔도 저에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걔가 요즘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다는데 걔가 너무 어려운 여자라 하고..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걔가 100퍼센트 저 좋아하는 거라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10년지기 남사친에게 짝사랑 감정이 생기셨다니,

정말 설레면서도 복잡한 마음이시겠어요! ㅠㅠ

부모님끼리도 친하시고 오래된 친구라 더 조심스러우시겠네요.

말씀해주신 남사친의 행동들을 보면, 친구들이 "100퍼센트 좋아한다"고 말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냥 너랑 먹으려고..": 다른 친구들과 밥 먹는 대신 본인과 먹겠다고 한 것은 시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우선순위에 둔다는 아주 강한 신호입니다.
아플 때 걱정: 친구로서 걱정할 수도 있지만, 다른 행동들과 함께 보면 본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해석될 수 있어요.
머리 만지고 손가락 만지고 몸을 돌리는 행동: 이런 신체적인 접촉이나 가까이 다가가려는 행동은 이성적인 호감이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자애가 있다'는 말은 본인의 반응을 떠보거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는 말일 수도 있어요.

종합적으로 볼 때, 그 남사친분은 친구 이상의 호감이나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본인의 마음이 틀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