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여학생입니다. 제가 중학교때에는 시험기간 40일 전부터 하루 10시간씩 진짜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외우라는거 다 외웠고 잘 외워져서 저도 즐기면서 공부했어요.당연히 겨울방학때도 적당히 쉬면서 공부 흐름 안끊기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딱 입학하자마자 암기해야할 내용들, 풀어야할 문제들이 너무 하기 싫고 귀찮고 의욕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느낌이 이상해요. 분명 이렇지 않았는데....대학교는 원래도 스카이는 꿈도 안꿨지만 지방대도 못갈거라는 부모님 말씀에 너무 불안해요. 학원 빡쎄게 굴리는 곳 다니는 것도 아니고 딱 수학이랑 영어만 다니는데도 하루 2시간 공부하기가 힘들어요.최근에는 심리상담도 받으러 다니는데 도움아 되는건가 싶어요. 점점더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정작 진짜 포기해야지 하다가도 찜찜해서 다시 책상에 앉아요.근데 책상에 앉아있어도 공부를 못하겠어요.게임이 재밌다거나 유튜브를 계속 보고싶다는게 아닙니다....그냥 다 재미가 없어요. 다요. 인스타,유튜브 기기에서 지우고 안봅니다. 게임도 재미없고 10분만 해도 지쳐요.유튜브를 봐도 재밌게 못보겠어요.잠도 잘 안와서 너무 힘들어요. 공부를 안할거면 차라리 잠 많이자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하는데 잠이 안와서 일찍 못자고 수업에서도 졸고 공부는 안하고...지금 기말고사가 15일 남았는데...중간고사때보다도 공부를 안한것 같아요. 중간고사때 진짜 80점 넘은 과목이 없었거든요..? 이번엔 70도 못넘을것 같아요 이렇게 계속 공부 안하면....제가 문과이긴 한데 그림쪽으로도 진로가 있어서 대학교를 청강대를 성적으로 들어가고 싶어요....실기는 진짜 괴물들 많찮아요...전 그림 그렇게까지는 잘 못그려서...아우...막 아무말 대잔치처럼 써놨네요..목표 대학은 청강대, 경희대로 높은데...하...저 어떻하죠근데 솔직히 제가 대학을 가고싶은건 아니에요...부모님이 가라고 하니까,... 주변사람들이 다 가니까 가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서 더 안가고 싶고 의욕떨어지나 싶네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