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도움을 드리는 지식인 여행전문가 입니다.
체력 부담이 있으시고 장기 유럽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배낭보다는 캐리어가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에요.
배낭은 무게가 온전히 어깨와 허리에 실려서 5kg만 넘어도 걷다 보면 금방 피로가 쌓이고, 특히 유럽처럼 돌길 많고 언덕 많은 지역에서는 정말 고역이에요. 질문자님처럼 2만 보 이상 걸으면 힘드신 편이라면, 여행의 질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요.
26인치 캐리어는 걱정하신 것처럼 무거울 수 있지만, 요즘은 경량 모델도 많고 바퀴 성능도 좋아서 끌기만 해도 훨씬 편해요. 거기에 작은 백팩 하나만 추가로 메시면 딱 좋은 조합이고요. 특히 유럽은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배낭보다 끌 수 있는 짐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저도 작년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10시간 넘는 비행 시간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처음 몇 시간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도 저리고 허리까지 뻐근해서 앉아 있는 게 고통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여행 첫날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누워만 있던게 아직도 아쉽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꼭 기내용 방석을 챙기고 있어요. 쿠션감이 좋으니까 허리랑 엉덩이도 편하고, 몇 시간씩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확 줄어요. 장거리 여행에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광고 아니고 제 경험인데, 이런 고민이 있으시면 한 번 참고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작은 차이가 큰 편안함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석 공유 드려요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