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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고 일본대학 1년 빨리 가기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1 학생이고 만화를 배울 수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안녕하세요! 저는 고1 학생이고 만화를 배울 수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다니고 습니다. 두달 정도 전에 확실하게 일본 대학에 진학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토예술대나, 오사키예술대, 교토 세이카, 도쿄 공예대학 같은 대학을 희망하고있습니다. 다만 현재 고교 학점제로 출석율이 모자라면 졸업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학원을 가려고 주에 몇 번씩 결석하는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학기 마치고 자퇴 후, 정말 열심히해서 2025년 12월 일본어능력시험 2급을 보고, 2026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보고,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되는 일본 입시를 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제 계획은 자퇴 후 1년 조금 넘게 빡쎄게 해서, 대학을 1년 빨리 가는 것 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한자 매우 조금, 단어 조금과 부정, 질문등의 문법만 아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 분야에 정보가 있는 사람이 없어서ㅠㅠ 이렇게 여쭤봅니다. 많이 답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다른 답변자님들과 마찬가지로 입학할 때의 " 연령 제한 " 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쉽지 않으니 오히려 더 일본어 실력을 다지시고,

실기 쪽도 준비 더 하셔서 어느정도 " 준비된 인재 " 로서 대학에 어필을 하고 정정당당하게 본인 실력을 키워서 들어가시는게 오히려 더 좋겠죠~? ^^

그리고,

정말 " 열심히 " 라고 해도,

언어를 익히는데에는,

많은 시간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일본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으시고,

대학 출원까지의 프로세스를 전혀 모르시니 어떻게 보면 이런 걸 아시는 분이라면,

" 대학을 1년 빨리 " 라는 말이 절대 안 나온다는 것이죠.

그러니,

뭐.... 이 부분은 아예 모르니까 여기다 자문을 구할 겸 질문글을 올려놓았다는 걸로 치겠습니다 ^^

일단,

검정고시는 이른 시점에서 따시는게 좋기는 합니다.

적어도,

고2때 검정고시 시험을 쳐서 합격이 뜨는 게 좋으며,

검정고시 자체는,

제가 가르치고 있는 친구들 중 몇 그룹이 " 검정고시 " 시험을 응시해서 합격증을 받아놓은 상태인데,

확실히,

고등학교 내신보다는 검정고시의 진입 장벽이 훨씬 낮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한 학생은 JLPT 준비 + 검정고시 준비를 같이 했는데,

검정고시는 그닥 공부할 내용이 얼마 안 되어서,

같이 병행하면서도 JLPT에 엄청 많은 비중을 실어서 당시 N2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검정고시는 여유롭게 합격 / N2는 170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고3이면서

아오야마 가쿠인대학 문학부 준비를 하기 위해서,

N1 + EJU를 같이 준비하고 있답니다 ^^

이 친구의 경우는

배움 (습득) 이 무지 빠르다는 점과

일본인 친구, 일본어로 된 게임 플레이, 일본어로 된 수필 혹은 문학, 예전 배대지 관련해서 일본어 대응

등등,

다양한 경험을 이미 기존에 많이 했기 때문에

그래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실력이 급상승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학생 자체가 " 일본어 " 를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해서 미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 친구는 남는 게 시간이니까,

일본어 공부에 하루종일 매달려서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면 알아서 선생님이 얘기 안 해도 이것저것 찾고 하겠죠?)

공부를 하니,

확실히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

우선,

교토 세이카 대학의 경우는

" 최소 JLPT N2 "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실기 + 포트폴리오

이렇게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문제는,

" 일본어 " 공부만 하셔야 되는 게 아닌,

" 일본 입시 미술 학원 " (국내에 있는 / 강남, 분당, 성남 등등) 도 다니시면서,

일본 미대 입시를 하셔야 된다는 점입니다.

일반 입시 미술 학원 (국내) 과 다른 점은,

일본 미대와 한국 미대는 실기 부분에서 참고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결국,

" 일본 미대 " 를 타겟으로 도움주는 곳에서 전문적으로 배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입시 미술학원 (일본) 은 고3 입시생이 되면 입시 시즌에 " 네이티브 선생님 " 들이 계시니

일본어 적인 부분 (면접 + 자소서 작성 + 소논문 등등) 또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데,

문제는 입시생이 되었을 때 이미 이런 걸 소화할 수 있는 일본어 능력을 갖추셔야 하는 것이죠.

그게 아니라면,

결국 일본어 실력은 안되는데,

어쨌든 이런 것들을 소화하셔야 되시니,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미술도 할 게 준내 많은데 일본어 공부, 미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니,

준비 기간을 미대 쪽도 " 2~3년 " 은 잡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대는,

최소 JLPT N2 자격증 취득이라고 나와있지만,

결국,

" 미술 용어 " 자체는 N1급이나 JLPT에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많습니다.

면접에서 이런 걸 어필하려면 당연히 N2 가지고는 비벼볼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제대로 각 잡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일찍 준비를 하시며

" 입시 미술 학원 " 을 다니게 되신다면,

주위에 공부하는 친구들 보면 스펙들이 어마무시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본인께서도 N1 까지는 어휘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

일단,

" 1순위 " 는 JLPT이면서도

JLPT는 " 문제 맞추는 시험 " 이기 때문에,

회화와 작문은 이걸 가지고 별도로 트레이닝을 해 주지 않는 한 습득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결국 " 한자 " 도 쓰셔야 하시니 시간은 더더욱 걸리실 것이고,

회화와 작문도 별도로 트레이닝 하셔야 되시니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그러니,

(1) 일본 입시 미술 학원에서 미술 관련 상담을 받는다.

(2) 일본어 학원이나 개별 교습소에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운다 (소수 정예나 1대1이 좋음)

(3) 어차피 시간은 2, 3년은 걸린다. 그러니 빨리도 뭐고 이렇게 본인이 기간을 설정했다가 만약 이 안에 결과를 못 내면 본인만 스트레스에 심적 압박감만 오지게 들어 안 좋은 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3가지를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일단 일본어부터 JLPT N2까지 쭉 미시면 되시고,

나머지는 입시 미술 + N1 이래 가시는게 좋겠죠~?

대학 출원이나 입시 요강은

입시 미술 학원 다니시면 거기서 바싹하게 알고 있으니 거기 선생님이랑 상담하셔서 정하시는게 좋겠죠~? ^^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ichigoic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