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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트리나무 새 잎들이 말라?타요 티트리나문데 물도 잘 주고 그러는데 잎 끝이 타는건지 마르는건지 갈색으로

티트리나무 새 잎들이 말라?타요 티트리나문데 물도 잘 주고 그러는데 잎 끝이 타는건지 마르는건지 갈색으로
티트리나문데 물도 잘 주고 그러는데 잎 끝이 타는건지 마르는건지 갈색으로 변해요ㅠㅠㅠ 햇빛을 안 보여줘서 그런간요? ㅠㅠㅠ화분

i. 원인 분석

    • 광량 부족 (가장 유력한 원인 중 하나):

    • 티트리는 원래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호주 등 햇볕이 강한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충분한 광량을 받지 못하면 광합성이 부족해지고 식물 전체가 약해집니다. 이때 식물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덜 보내도 되는 잎 끝부분부터 영양 공급을 줄이거나 포기하게 되어 잎 끝이 마르거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과습 또는 배수 불량:

    • 물을 '잘 준다'는 것이 너무 자주 주거나, 화분 흙이 계속 축축하게 젖어있는 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티트리는 물을 좋아하지만, 뿌리가 계속 물에 잠겨 있으면 숨을 쉬지 못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뿌리 과호흡 또는 뿌리 썩음). 뿌리가 손상되면 물과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오히려 잎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잎 끝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화분 밑에 물 빠짐 구멍이 막혔거나 배수가 잘 안되는 흙을 사용한 경우에도 과습이 오기 쉽습니다.

    • 건조 (물 부족 또는 불규칙한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물 주는 시기를 놓쳐 흙 전체가 바싹 마르는 일이 반복되면 뿌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말라서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물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잎 끝이 마릅니다.

    • 낮은 공중 습도:

    • 특히 난방이나 냉방을 하는 실내는 매우 건조합니다. 티트리는 어느 정도 습도 있는 환경을 좋아하는데,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잎의 수분 증발량이 많아져 잎 끝부터 마를 수 있습니다.

    • 수돗물 염류 집적:

    • 수돗물에는 미네랄이나 소독 성분(염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수돗물만 주면 흙 속에 염류가 축적되어 뿌리에 부담을 주고 흡수를 방해하여 잎 끝이 타는 증상(Tip bur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온도 스트레스 및 통풍 불량: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나 차가운 외풍에 노출되는 경우, 또는 통풍이 너무 안되는 환경도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잎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ii. 해결 방법

    • 햇빛:

    • 가장 밝은 곳으로 이동: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잘 드는 창가(남향 또는 서향)로 화분을 옮겨주세요. 하루 최소 4-6시간 이상 직사광선은 아니더라도 밝은 간접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식물 생장용 LED 고려: 실내 환경에서 충분한 빛을 주기 어렵다면 식물 생장용 LED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물주기:

    • 과습 방지: 물을 주기 전에 반드시 화분 흙 상태를 확인하세요. 손가락을 흙 표면에서 2-3cm 정도 깊이까지 넣어보고,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 물 줄 때는 흠뻑: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이렇게 하면 흙 전체가 골고루 젖고, 흙 속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 물받침 확인: 물을 준 후에는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서 뿌리가 물에 잠겨있지 않도록 합니다.

    • 배수 확인: 화분 밑 물 빠짐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흙이 너무 굳어서 배수가 안 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배수가 잘 되는 흙(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섞은 흙)으로 분갈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공중 습도 높이기:

    • 가습기 사용: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식물 근처에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분무: 매일 잎 주변에 분무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통풍이 안되면 오히려 곰팡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자갈 물받침: 넓은 물받침에 자갈을 깔고 물을 채운 뒤 그 위에 화분을 올려두면(화분 밑바닥이 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변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식물 모아두기: 여러 식물을 함께 두면 식물 자체의 증산 작용으로 주변 습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 물 종류 변경 및 흙 관리:

    • 물 종류: 가끔 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두었다가 주거나, 정수된 물, 빗물을 사용하면 염류 집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흙 샤워(Leaching): 1~2달에 한 번 정도 화분 흙 전체를 물로 흠뻑 씻어내듯 물을 주어(화분 부피의 2-3배 정도 물 사용) 흙 속에 쌓인 염류를 씻어내는 것도 좋습니다.

    • 통풍 및 온도:

    • 환기: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가 통하도록 해주세요. 다만 겨울철 찬바람이 식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적정 온도 유지: 급격한 온도 변화가 없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조치:

    • 갈색 잎 정리: 이미 갈색으로 변한 잎 끝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보기 좋게 소독된 가위로 갈색 부분만 살짝 잘라내거나, 상태가 심한 잎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녹색 부분까지 너무 많이 자르지 않도록 주의)

    • 상태 관찰: 위 방법들을 적용하면서 티트리의 새 잎이 건강하게 자라는지, 기존 잎의 갈변 현상이 멈추는지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