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중1부터 진로 고민이라니… 멋지십니다. 일단 컴퓨터공학과(컴공), 요놈이 요즘 아주 인기 많은 과라서 눈독 들이는 사람 많습니다. 근데 괜히 들어갔다가 코드랑 싸우다가 인생 코드 꼬이는 사람도 많거든요. 아래 요점만 알려드릴게요.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냐면요
수학: 논리력, 문제 해결력, 이과 감성. 이건 거의 필수입니다. 특히 함수랑 알고리즘이랑 친해져야 해요.
영어: 최신 기술 문서, 전부 영어예요. 구글링 할 때 영어 잘해야 살아남습니다.
코딩: Python부터 시작해서 HTML, JavaScript, C 언어 같은 것도 맛만 봐두세요. 코딩은 결국 써봐야 압니다.
논리적 사고력: 퍼즐 맞추듯 생각하는 능력 키우세요. ‘왜’보단 ‘어떻게’가 중요합니다.
컴공이 잘 맞는 사람
뭐든지 이유 없이 “왜 이럴까?” 궁금한 사람
혼자서도 잘 놀고, 컴퓨터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
게임 좋아하되, 게임 만드는 쪽에도 관심 있는 사람
장점
취업 잘 됩니다. 진짜요. 웬만한 대기업, 스타트업, 공기업까지 문 열려 있어요.
재택근무 가능성 높습니다. 바지 안 입고 일하는 사람도 많아요.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서버 터트릴 수도 있고요.
단점
코딩 버그 잡다가 새벽 맞는 날 많습니다. 눈, 허리, 멘탈 다 갑니다.
빠르게 변하는 분야라 공부 멈추면 뒤쳐져요. 공부는 평생.
사회성이 좀 줄어들 수 있어요… 코드가 친구가 될 수도…
한 줄 요약하자면, 논리 좋아하고 혼자서도 잘 노는 타입이면 컴공 가보셔도 좋습니다.
근데 수학이랑 영어 싫으면 슬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