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에 대해 잘은 모르는 학생입니다제 친구 중에 본인이 매우 신실하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있어요그 친구는 관계도 꽤나 많이 가졌고, 술도 마신 적 있어요담배는 피지 않았구요이때도 본인은 자기가 매우 독실하다고 하고 다녔어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자기는 이제 정말 기독교와 하나님에게 (하느님인가요? 잘 몰라서요. 죄송합니다) 충실하게 살 거라고, 더이상 관계도 결혼하기 전까진 안 할거고 술도 입에도 안 댈 거라고 정말 성경에 나온 교리대로 살 거라고 하더라구요그러고 한 6개월정도 지났는데 지금까지는 그 말을 지키고 있어요그런데 이 경우에 그 친구를 독실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본인은 과오를 저질렀지만 충분히 회개했다고 말하는데, 기독교에 대해 일절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 돼서요그 친구의 맥락이라면 연쇄살인마가 몇백명 죽이고 진심으로 회개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거니까요원래 기독교가 ‘회개’ 에 포커스를 맞추는 종교인건가요?알려주세요. 순전히 호기심이예요친구를 비난할 마음은 없어요이런 친구같은 태도? 가 기독교적으로 베이스로 깔려있는건지, 아니면 이 친구가 특이한건지 궁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