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나이로 홀로 뉴욕 여행을 생각하시는군요. 부모님께 제안하기 전에 미리 치안에 대해 알아보려는 생각은 정말 사려 깊고 현명한 태도입니다.
뉴욕, 특히 맨해튼 중심부는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여행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여성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많고, 몇 가지 조심할 부분만 지킨다면 충분히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뉴욕 경찰국의 노력과 9.11 테러 이후 강화된 경계 근무 덕분에 맨해튼, 특히 타임스퀘어 같은 주요 관광지는 24시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대도시든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지점은 분명 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지하철역이 폐쇄되거나, 극히 드물지만 총기 사고 또는 대마초 관련 문제 등 미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고, 밤늦게 혼자 다니기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을 이용하거나 숙소로 돌아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기본적인 소지품 관리나 낯선 사람의 접근에 대한 경계도 항상 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16세라는 점 때문에 부모님께서 걱정하실 수도 있으니, 이런 안전 정보들을 충분히 살펴보신 후 부모님과 심도 있게 상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