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4박 5일 해외여행을 가시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군요. 집에 혼자 두시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간결하게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4박 5일,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두는 방법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며칠 정도는 혼자서도 잘 지내는 편이에요. 4박 5일 정도라면 준비만 잘하면 혼자 둘 수도 있습니다.
1.넉넉한 음식과 물:
사료: 평소 먹는 사료를 여러 그릇에 나눠 담아두거나, 자동 급식기를 이용하면 좋아요.
물: 여러 군데에 물그릇을 놓아두고, 필요하다면 자동 급수기를 준비해 주세요. 고양이들은 신선한 물을 선호하니 흐르는 물이 나오는 자동 급수기가 특히 좋습니다.
2. 화장실 여유분:
화장실은 최소한 하나 이상 추가로 설치해 주는 것이 좋아요. 기존 화장실 옆에 두면 됩니다. 고양이는 화장실이 더러우면 다른 곳에 용변을 볼 수 있습니다.
3. 환경 조성:
실내 온도: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고양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조명: 어둡지 않게 간접등을 켜두거나, 타이머를 활용하여 특정 시간대에 불이 켜지게 할 수 있어요.
장난감: 혼자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충분히 준비해 주세요.
안전: 위험할 수 있는 물건(화학 약품, 깨지기 쉬운 것 등)은 미리 치워두세요.
4. 캣 CCTV:
요즘에는 고양이를 관찰할 수 있는 캣 CCTV가 잘 되어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자동 간식 급여 기능이 있는 CCTV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안전한 방법
가장 안전한 방법은 지인이나 펫시터에게 돌봄을 부탁하는 거예요.
지인 방문: 2~3일에 한 번 방문해서 물/사료를 채워주고 화장실을 청소해 주도록 부탁할 수 있습니다.
펫시터: 전문 펫시터를 고용하면 1일 1회 방문하여 고양이 상태 확인, 사료/물 교체, 화장실 청소, 놀아주기 등을 해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 호텔/병원 위탁: 고양이를 믿을 수 있는 호텔이나 동물병원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적응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든,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