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싫어졌는데 외로울때 어렸을때부터 친구관계나 가족 관련 문제가 꾸준히 있었는데 중학교때 친구관계 쪽에서

어렸을때부터 친구관계나 가족 관련 문제가 꾸준히 있었는데 중학교때 친구관계 쪽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그때 제가 키우고 있던 강아지만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버텼고 고등학생이 됐는데 부모님이 강아지를 더이상 못키우게 됐다고 다른 집에 보내셨어요 그때 방학에 많이 울어뒀다가 1학기 되고 학교생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중학교때처럼 될까봐.. 덕분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꽤 생겼고 이번에도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렸나봐요 제가 너무 약한가봐요사람이 너무 싫어졌고 마주하기 싫어졌어요 특히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그래서 학원도 비대면 과외로 바꿨는데 최근에는 학교도 계속 빠지고 있어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유튜브나 인스타 이런 미디어에서 보는 사람들은 거부감도 안들고 오히려 혼자 방 안에서 노래나 유튜브 소리 크게 틀고 보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실제로 마주하는 사람들이 너무 거부감 들고 그냥 싫어요… 목소리가 정말 너무 듣기 싫고 스트레스 받아요당연히 티 내지 않고 웃으면서 대화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너무 현타 오고 집에는 또 부모님이 계시니 최대한 방 안에만 있어요…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눈물만 나요그런데 혼자 있는게 너무 외로워요 사실 친구들도 좋고 부모님도 좋아요 정말 머릿속으로는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근데 왜 막상 마주하면 왜이렇게 거부감이 들고 혼자 있고 싶어질까요? 사실 저는 혼자 있는게 싫어요 사람들한테 사랑 받고 싶고 저도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요 근데 자꾸 왜이럴까요.. 최대한 노력했고 이제 나아질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