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가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2 학생입니다일단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요학업(예체능)에

안녕하세요 현재 고2 학생입니다일단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요학업(예체능)에 대한 미래 불안과 열등감, 자기개선의 노력이 식음 사는게 두렵고 잘해낼 자신이 없기에 이제는 살고싶지 않는 이런저런 마음들이 쌓여서 정신병원에 가보고싶습니다사실 우울증은 중학생때부터 있긴 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 했거든요 실제로 친구들과 대화 할때는 즐겁기도 하고 항상 우울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제가 3-4주 전부터 학업에 대한 불안과 열등감이 심해지고 현실도피로 인터넷만 계속 하고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고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남들은 쉽게 따라잡는거 같아요 재능도 없어서 이런 제가 싫어져요 학원에서 그림 그리는게 무서워지고 싫어져서 자꾸 빠지고 보강이 쌓여요 부모님은 힘들게 일해서 제 입시를 도와주는데 저는 몇주째 시간 낭비만 하고 있어요 심리적으로 죄책감도 많이 들고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사라지고 싶어요 사는게 지치고 지루해요 친구관계도 어떻게 해야할지 가늠이 안돼요 인생이 너무 길어요 전에도 이런 제가 이 상황이 있었를때는 자기개선의 의지가 있어서 막 열정과 그래 다시 해보자 괜찮을꺼야 노력하면 돼 나는 쓸모있는 사람이야 하면서 극복해봤는데요 이제는 그럴 의지도 없도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다시 반복될 것 같아요 원래 인생은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지만 지금으로써 저는 다시 일어날 힘도 살고싶은 의지도 없어서 자신이 쓸모가 없기에 미래가 부담되고 우울함과 무기력한 제가 정신병원을 가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나아지지 못하면 어떡해야 하나요? 아니면 단순히 제가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