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서는 고양이 알레르기 가능성도 있고, 특정 음식(고등어 등)에 대한 알레르기 가능성도 있는 것 같네요~ 알레르기는 그날 몸 상태나 면역 반응에 따라 증상이 나타났다 안 나타났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심하다' 이런 경우도 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피부단자검사 (Prick test)
피부에 알레르겐을 소량 떨어뜨리고 반응을 보는 방식입니다.
검사 시간이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편(2~5만 원대).
단, 검사 전에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하면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어 최소 며칠은 중단해야 합니다.
2. 혈액검사 (MAST, ImmunoCAP 등)
피를 뽑아서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 항체 수치를 확인합니다.
고양이, 집먼지 진드기, 음식(생선, 달걀 등)까지 다양하게 검사 가능.
비용은 3만~10만 원대 정도이며, 의사의 소견 또는 판단에 따라서 일부는 건강보험 적용도 됩니다.
(단순 호기심이라면 비급여에 해당됩니다)
꼭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으셔도, 동네 피부과나 내과(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에서도 검사 가능합니다~
저는 일반 동네 내과에서 혈액검사로 진행했는데 3만원정도 나왔어요.
추가 팁으로, 증상이 언제/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 메모해 두시면 진료 보실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예: 9월 21일 아침 고등어 섭취 후 손가락 가려움, 9월 19일 고양이카페 2시간 후 전신 가려움 등)
알레르기 검사비용은 생각보다 크게 비싸지 않고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하니,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채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