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을 가실 때 가이드가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세부는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어느 정도 영어 소통이 가능하시다면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인기 있는 액티비티들이 섬 투어나 바다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교통편이나 예약 절차가 복잡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가이드나 현지 투어 회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호핑투어(섬투어),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캐녀닝 같은 액티비티는 보통 새벽에 이동해야 하고, 배편이나 장비 준비, 안전 문제까지 신경 쓸 게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현지 여행사에서 패키지 형태로 예약을 하고, 그 과정에서 가이드가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가이드가 있으면 이동과 일정 조율이 편하고, 현지 언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서 초행길인 분들에게는 장점이 됩니다.
반면 세부 시내 관광이나 맛집 투어, 리조트 내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는 굳이 가이드가 없어도 됩니다. 택시나 그랩(Grab) 앱을 이용하면 교통도 편리하고, 식당이나 쇼핑몰 같은 곳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비교적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순히 시내 구경이나 리조트에서의 휴양이라면 가이드 없이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고, 섬투어나 모험적인 액티비티는 현지 투어 회사를 통해 예약하면서 가이드가 따라붙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 성격을 어떻게 잡으실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고, 인터넷 예약이 번거롭다면 세부에 도착해서 호텔 데스크나 현지 여행사에서 바로 예약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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