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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오빠 여혐인가요 저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이게 여혐인지 아닌 지 잘모르겠어서 적어봅니다. 예전엔

저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이게 여혐인지 아닌 지 잘모르겠어서 적어봅니다. 예전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제 오빠가 여혐 발언 비슷한 걸 하는 것 같아요. 한창 우리나라에 페미 논란이 생길때 그때부터 좀 그랬던 것 같은데, 식사할때나 같이 얘기를 나눌 때 항상 꺼내는 주제가 페미와 관련된 것이고 예를 들면 동덕여대사건을 언급하며 처벌 제대로 안한게 아쉽다. 저런애들이 사회에 나와서 정상인척 한다. 이런말을 하구요... 또 호주 워홀 다녀온 사람은 믿거다, 한국 사회는 페미로 지배당했다.. 같은 말을 합니다.... 이럴때마다 오빠가 너무 싫고 부끄럽습니다. 저는 여혐도 없고 남혐도 없습니다. 그냥 다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성별이 뭐가 중요한걸까요... 자꾸 이러니까 저도 안좋은 감정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정말 정떨어질때는 여성 범죄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싹 무시하고 이래서 당했다느니 피해자도 문제가 있다느니 그런식으로 얘기를 합니다.전 무언가에 편견이 있는 편은 아닌데, 유난히 싫어하는 한가지는 오타쿠가 싫습니다. 그냥 오타쿠는 괜찮은데, 여성향이나 남성향 캐릭터 좋아하고 그걸 배경화면이나 굳즈이런거 사는걸 정말 싫어해요. 그런데 저희 오빠가 배경화면을 원신인가? 명 어쩌구 하는 게임 여자 캐릭터로 해놨더라구요... 하... 그냥 싫습니다. 어디 사회에서 여자한테 한번 데였나 싶고 대체 왜저런 생각들을 갖게 됐는 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행동과 발언은 전형적인 여혐 성향에 가까워 보여요.

가족이라도 이런 생각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직접 설득하기보다는 거리두기를 하고, 혼자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자기 감정을 우선 챙기세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