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발생 조건
곰팡이는 습기 + 유기물 + 온도가 맞아떨어져야 자랍니다. 진공 보관을 해도, 텐트 원단이나 바닥에 남은 미세한 수분이 있으면 곰팡이는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공기를 빼는 것만으로는 곰팡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진공 보관의 장단점
장점: 먼지 유입 차단, 공간 절약, 외부 습기 유입 감소.
단점: 내부에 남은 수분이 있으면 오히려 통풍이 안 되어 곰팡이가 더 빨리 번식할 수 있음. 원단 눌림, 코팅 손상(특히 PU 코팅된 텐트) 가능성도 있음.
곰팡이 예방 핵심 팁
완전 건조: 햇볕과 바람에 충분히 말려야 함. 특히 바닥과 이음새 부분까지 확인.
통풍 보관: 장기 보관 시는 진공보다 통풍이 잘 되는 커버(면 재질 파우치나 큰 부직포 백)가 더 유리함.
실리카겔/제습제 활용: 수분을 흡착해 곰팡이 확률을 크게 줄임.
보관 장소 관리: 습기 많은 베란다·창고보다는 실내 건조한 곳이 이상적.
진공 보관 자체는 곰팡이를 막아주는 방법이 아니라, 건조 후 + 제습제 보조 조건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건조가 불완전하다면, 진공팩은 곰팡이 발생을 더 빠르게 할 위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