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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꼭해야할지 고민..28살 남자 연애는 이때까지 2번 해봤고 나머지는 직장 생활한다고 연애안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도 될지는

연애는 이때까지 2번 해봤고 나머지는 직장 생활한다고 연애안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도 될지는 모르겠고요간략하게 써볼게요아빠 : 대기업 연봉1억 / 고졸 / 고아원 출신 엄마 : 대형병원 수 간호사 1억 초반 으로 알고있음 /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 고아원 자란것으로 알고있음저 :  인서울 지잡대 / 조리사 -> 재수학원 행정직 연봉 3000 / 스마일라식+ 성형 1500/ 키 178 슬림탄탄/       피부과 주기적 다님 (한달 40씀) 혼자 고시원 월 15짜리 8년째 살고있어요 제 개인적 생각은 결혼생각없고혼자 살고있으면서 모은돈 6000만원입니다한달 먹는거 소비 는 60~70 사이이고 혼자 백화점, 카페,올리브영,맛집 다닙니다 부모님 결혼 도움 전혀 안준다하고 결혼압박 25살부터 하더니 이제는 국제결혼해라는데국제결혼 안좋은거 알고있고 그나라 가서 안살면 거의 파혼 당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기전에 증여해준다는데 대략 20~30억사이로 아는데 받아도 어차피 쓰지도 못하고 제나이 50~60살에 준다는 건데. 받아도 의미없다봅니다 전 그냥 혼자사는게 편하거든요, 퇴근후 헬스장-집 - 회사 무한 반복중입니다 부모님한테 결혼하기싫다는거  대해서 어떻게 설득 할까요 ?

질문자님 글을 보면 스스로 삶을 꽤 명확히 살아가고 계시네요.

경제 습관, 자기 관리(운동·피부과), 생활 패턴까지 확실히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본인 의지가 분명합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압박하신다는 점이네요.

1. 부모님이 결혼을 압박하는 이유

  • 세대 차이: 부모님 세대는 “결혼=안정, 성공”이라는 공식이 강해서, 결혼하지 않으면 불안해하세요.

  • 자신들의 과거 결핍: 부모님이 고아원 출신이라 ‘가족’의 의미를 더 크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안정된 가정을 꾸리길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할 수 있어요.

  • 미래 걱정: “나이 들어서 혼자 외로우면 어쩌지?”라는 두려움 때문에 결혼을 강하게 요구하는 겁니다.

2. 질문자님이 설득할 때 중요한 포인트

부모님과 정면으로 “난 결혼 안 해”라고만 하면 대화가 막혀요. 대신 합리적인 논리 + 감정적인 안심을 같이 주는 게 필요합니다.

  1. 논리적 설득

  • “지금 제 삶이 만족스럽다. 억지로 결혼하면 제 자신도 불행하고, 배우자도 불행하다.”

  • “부모님 세대와 달리, 요즘은 혼자 사는 것도 안정된 삶의 방식이다.”

  • “경제적으로도 꾸준히 모으고 있고, 제 생활 루틴이 있어서 안정적이다.”

  1. 감정적 설득

  • “부모님 마음 이해한다. 저도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제 힘으로 살아왔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 “결혼 안 한다고 해서 부모님과 멀어지는 게 아니다. 저는 끝까지 부모님 곁에 있을 거다.”

  • “제가 선택한 삶을 존중해주시면,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는 다른 방식으로 보답하겠다.”

3. 현실적인 대화 방법

  • 한 번에 설득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반복해서 이야기하세요. 부모님은 수십 년간 ‘결혼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니, 단번에 바뀌지 않아요.

  •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억지로 하면 불행하다”라는 식으로 방향을 바꾸면 반발이 줄어듭니다.

  • 다른 방식으로 안심시켜드리기: “혼자 살아도 노후 대비 확실히 하겠다. 건강 관리 꾸준히 하겠다. 부모님 가까이 살겠다.” 이런 약속이 효과적이에요.

질문자님은 이미 자기 삶의 가치관이 확실하고, 경제·생활 루틴도 안정적입니다.

부모님의 압박은 결국 “네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불안에서 나온 것이니, 그 불안을 덜어주는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내 삶의 방식은 이렇다”라는 확신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설득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