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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간호사vs임상병리사 현재 고3이고 간호학과랑 임상병리학과중에 고민하고있어요.대학은 한국에서 나오고 나중에 호주로 이민가서

현재 고3이고 간호학과랑 임상병리학과중에 고민하고있어요.대학은 한국에서 나오고 나중에 호주로 이민가서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하고싶은데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연봉이랑 워라밸…(호주에서) 간호사,임상병리사가 되기까지 난이도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임상경력이 있는 게 나을까요?ㅠㅠ 전 근데 한국에서 간호사로서 일하고 싶진…않아요……그리고 제 성격이 사회성이 뛰어나진 않아서…간호사가 안 맞을 것 같긴한데…간호사가 연봉이 좀 더 높아서 고민중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호주에서 간호사(Nurse)와 임상병리사(Medical Laboratory Scientist 또는 Medical Laboratory Technician)는 모두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이민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성격, 일환경, 이민 루트, 연봉 측면에서 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래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1. 연봉 비교

  • 간호사 (Registered Nurse)

  • 평균 연봉: 약 AUD $75,000 ~ $95,000 (신입 기준)

  • 경력이 쌓이면 $110,000 이상도 가능

  • 야간근무, 주말근무 수당 포함 시 연봉이 크게 상승합니다.

  • 임상병리사 (Medical Laboratory Scientist)

  • 평균 연봉: AUD $65,000 ~ $85,000

  • 경력에 따라 $90,000 이상도 가능하지만 간호사보단 낮은 편입니다.

2. 호주에서 되기까지의 난이도

  • 간호사

  • 한국 간호학과 졸업 후 바로 호주로 이민은 어려움 (AHPRA 등록 필요)

  • 영어조건 (IELTS Academic 7.0 each) + 호주 간호사 등록 조건 충족 필요

  • 일반적으로 ‘브리지 과정’(예: IRON program, 지금은 OBA 시험 체계로 변경됨)을 통해 등록

  • 공부량은 많고 실습도 많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큼

  • 임상병리사

  • 한국에서 임상병리학과 졸업 후, 호주 학위 인정받기 어려움

  • 호주에서 Medical Laboratory Science 학사 과정을 다시 해야 할 가능성이 큼

  • 등록기관은 AIMS(Australian Institute of Medical Scientists)이며, 해외학위에 매우 보수적

  • 병원보단 진단검사의학센터(예: Laverty, Sullivan Nicolaides 등)에서 일함

3. 워라밸 & 성격 적합도

  • 간호사

  • 교대근무, 야간, 주말 근무 존재

  • 환자, 보호자와의 소통 필수 → 사회성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음

  • 하지만 일한 만큼 보상이 확실하고, 이직이나 지역이동이 유리

  • 임상병리사

  • 주로 실험실에서 일함, 환자 직접 대면 거의 없음

  • 주중 9~5시 근무 많음 → 워라밸 좋음

  • 조용한 환경에서 반복적 업무를 선호하는 분께 적합

4. 이민 가능성

  • 간호사는 MLTSSL (중장기 이민 기술직군)에 속해서 호주 영주권 루트가 매우 활발합니다. 주정부 스폰서, RN을 위한 다수의 이민 프로그램 존재

  • 임상병리사도 MLTSSL에 있으나, 수요가 간호사보다 적고, 지방에서의 채용이 많아 이민 루트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더 전략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5. 한국 경력의 활용 여부

  • 간호사: 경력이 있어도 AHPRA 등록을 위한 별도 인증 필요. OBA 체계를 통과해야만 호주 RN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경력보다는 영어와 등록과정 통과가 핵심입니다.

  • 임상병리사: 한국 경력은 AIMS에서 거의 인정하지 않으며, 호주에서 학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 많음.

  • 이민, 연봉, 경력 활용, 취업 기회 모두 고려하면 간호사가 유리합니다.

  • 그러나 사회성 부족, 대인관계 스트레스, 야근 및 교대근무 부담을 감안했을 때 임상병리사가 성격에는 더 맞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나는 한국 간호사로는 일하고 싶지 않고, 사람 만나는 일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면, 간호보다는 호주에서 바로 학사부터 Medical Lab Science를 공부해 임상병리사로 이민을 목표로 하는 전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호주 유학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게 되니 장기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런 고민은 정확한 정보와 현실적 조언이 정말 중요합니다. 필요하시면 저와 따로 상담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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