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미술 준비물 학교 미술쌤이 저번에 소묘한답시고 준비물 사오랬는데 그건 다이소 4000원 정도여서

학교 미술쌤이 저번에 소묘한답시고 준비물 사오랬는데 그건 다이소 4000원 정도여서 사갔는데 한 2-3주 뒤에 이번엔 붓, 물감, 팔레트 사오라는데 붓은 전문가용으로 사고 물감도 다이소꺼 말고 신한, 알파 꺼 사오랬는데 찾아보니까 물감이 3만원쯤이어서 돈 아까운데 미술 끝날때까지 준비물 계속 사오라고 할 것 같아요. 이거 다른애들도 엄청 욕하던데 학교에 뭐라고 할 수 있나요?

미술 전공하는 학생들도 아닌데 계속 비싼 준비물을 사라고 하면 솔직히 부담이 될 수 있죠

물론 좋은 결과를 위해서 고급 재료를 쓰는 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일반 수업이라면 꼭 전문가용만 써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도 비슷하게 느낀다면 같이 의견을 모아서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생들이 부담이 크다, 꼭 필요한 거라면 대여나 학교에서 준비해주실 수는 없냐” 이런 식으로 말해보시면 조금은 조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