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쉽게 바뀌지 않는걸까요 요즘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현재 재수를 하는중인데 노력을 단

요즘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현재 재수를 하는중인데 노력을 단 1도 안해요. 집이 부유한 편도 아니고 가난에 가깝습니다. 작년에 대학을 합격하긴했는데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가지 않고 재수중입니다. 독재 학원을 다니지만 솔직히 다녀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학원 다닌다고 모두가 다 공부열심히 하는게 아니라는걸 그중 하나가 저 입니다. 이제 진짜 얼마안남았는데 대학 욕심만 크고 공부를 안해요. 하기싫다는 생각이 한번 들면 모든걸 멈춰버립니다. 딴짓도 안해요 그냥 집가기전까지 내내 여러 생각들 하며 앉아있는겁니다. 요즘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욱 집중이 안되고 불안함에 허덕이고았어요 공부를 해서 해소해야하는데 그냥 불안해만하고 그대로에요 절대 바뀌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답을 알고있는데도 안해서 저도 제가 답답하고 죽여버리고싶습니다 그냥 매일 자책만하고있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고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매일 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학원 등원하려고 하는데 며칠 잘 하다가도 하루 못한 날은 계획을 망쳤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핑계죠. 아는데도 안고쳐집니다 돌이켜보면 시험도 벼락치기를 안한적이없고 평생을 이렇게 미루고 회피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요 왜이렇게 한심할까요 제가 너무 싫어요 누가 저 좀 간절하게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진짜 머리 좋은것보다 노력하는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훨씬 부러워요 저는 갱생불가겠죠 어떤말을 들어도 저는 바뀌지 않을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