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쌤입니다.
저 역시 학생때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
“미술을 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마음과 “대학, 미래, 후회” 같은 불안이 동시에 있는 상태예요.
이게 너무 자연스러운 거라서, 지금 고민하는 건 잘못된 게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부터 고민하는 게 나중에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 먼저 정리해보면
미술
좋아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음 → 노력할 자신도 있음
하지만 “대학에 가면 자랑스럽지 않을까?” 하는 사회적 시선이 불안 요인
공부(입시)
성적은 중상위권(1~2등급 반)
욕심은 있지만, 지금은 노력할 자신이 부족함
만약 공부 쪽으로 가면 미술보다 몰입도가 낮을 수 있음
++++ 현실적인 조언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 ‘고정’ 아님
지금 미술학원 다닌다고 해서 100% 미술로 대학 가야 하는 게 아니에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이 어떻게 나오느냐, 미술 실력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더 넓어져요.
“죽을 만큼 노력할 자신이 있는가?” → 강력한 신호
미술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에요.
공부는 아무리 해도 자신이 없고, 미술은 몰입할 수 있다면 → 장기적으로는 미술 쪽이 더 맞을 수 있어요.
불안감 = 정보 부족
“미술로 대학 가면 자랑스럽지 않을 것 같다” → 사실은 학과·학교·커리어에 따라 다릅니다.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도예, 순수미술 등 전공에 따라 졸업 후 진로가 달라요.
즉, 미술이냐 공부냐 2가지 선택지만 있는 게 아니라,
“미술 + 공부”를 병행해서 포트폴리오와 내신을 같이 챙기는 길도 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
고1 전까지
공부: 기본 내신(국영수) 절대 버리지 말기
→ 그래야 미술대 진학에도 유리하고, 혹시 방향 틀어도 선택지가 열림.
미술: 학원 다니면서 ‘내가 정말 미술 쪽에 맞는 사람인지’ 체험하기.
(전공탐색, 기초드로잉, 색채, 관찰력 키우기)
마인드셋
“미술을 하면 행복하지만 대학은 불안하다” → 이건 ‘미술 = 불안정한 진로’라는 사회적 편견이 만든 생각일 수 있어요.
실제로는 미술 전공자 중에서도 교사, 디자이너, 창업가, 기획자 등 다양한 진로로 성공한 사람 많아요.
아직 중2니까 둘 다 포기하지 않고 병행하는 게 답이에요.
내신 공부는 최소한 유지해서 “일반대 + 미대” 두 가지 선택지를 모두 열어두기
미술은 학원 다니면서 내가 진짜 몰입할 수 있는 분야인지 확인하기
저도 중2때부터 애니고를 준비해서 처음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봤었답니다.
지금의 고민이 인생에 있어 끝이 아닌 출발점이 될거니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