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이런 남친과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두살차이 연애를 하고있는 30대 여성 입니다.이제 슬슬 결혼을 전제로

안녕하세요. 두살차이 연애를 하고있는 30대 여성 입니다.이제 슬슬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 하다보니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제 남자친구는 모은돈도 없고, 아르바이트만 해서 안정적 직장도 없고..씀씀이도 헤퍼요... 그런 점들이 다른 남자들과 너무 비교가 됩니다.물론 저도 모은돈이 없기에 그럼에도 결혼을 생각하고 교제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남친이 술을 마시면 술버릇이 고약해요...저에게 직접적인 시비는 걸지 않지만 허공에 대고 욕하거나 짜증내구요. 제가 심기를 건드리면확 정색 하기도 해요.. 질투도 심해서 집착도 있고요... 이런 점의 큰 문제는 바로 남친의 친척들 중에도 범죄자가 많다는것입니다...강력범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런 이력들 때문인지 결혼까지는 두렵기도 하고 부모님도 그사실을 알고는 범죄자 집안과는 맺어질 수 없다면서 헤어지길 바라셨습니다... 결혼을 하려면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결혼해야 한다는걸 알기에 헤어져야 하나 고민이 듭니다.하지만 맨정신일때는 속궁합도 정말 잘맞고 말한마디 한마디 예쁘게 해주고데이트 비용도 전적으로 다 내주고 정말 저에게 올인 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모습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집안문제는 편견 거리일 뿐인건지...술마셨을때 저를 때린적은 없으니 폭력적이진 않다고 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어떤 조짐으로 봐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진지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처음에 한번 아니다 싶으면 결국에 마지막에 가서도 아닌 경우가 많더군요...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품어주고 안아주고 한번더 기회를 주는 그 순간부터 또 다시 이게 아닌것 같은데... 아닌것 같은데... 하는 마음의 연속일 겁니다... 사람 성향은 참 잘 안 변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헤어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두분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눠 보시고 그 이후엔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