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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울증인지 게으른걸 합리화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기억력이랑 집중력이 체감 됩니다.예를들면 샤워할때 분명 거품을 했는데 거품을

요즘에 기억력이랑 집중력이 체감 됩니다.예를들면 샤워할때 분명 거품을 했는데 거품을 했는지 안했는지기억이 안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또 빨래 돌려놓고 몇시간씩 모르고 있는건 기본 입니다. 숙제를 하다가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까 멍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두장 푸는데 몇시간씩 걸릴때가 많습니다. 학업에 대해서도 변화가 느껴집니다.원래 저는 수행평가는 무조건 챙겨서 항상 90~100점대를 유지했었는데 이번에 수행을 봤을때 완성도 못하고 75점 맞았습니다. 지필평가는 원래도 공부 잘 안하긴 했었는데 전에는 벼락치기라도 했지만 이제는 벼락치기 조차 안해서 90점대에서 49점까지 내려갔습니다. 원래 학원숙제, 학교숙제는 무조건 해서 항상 쌤들께서 성실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근데 요즘에는 숙제를 안 해간 적도 많아졌습니다. 학교는 일찍 등교했었는데 점점 시간이 늦어지면서 조금씩 지각하기도 합니다. 학원도 아프다고, 치과간다고, 숙제안했다는 이유로 많이 빠집니다. 요즘에는 친구랑 연락하는게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언제는 씹기도하고 늦게 답장합니다. 조금이라도 친하지 않으면 친척이라도 제가 불안해 하는게 느껴집니다. 손을 만지작거리고 머리를 만지거나 눈을 마주치다가 피하고를 반복합니다. 밥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허기지고, 많이 먹어서 토까진 아니지만 토할것 같은 정도로 먹기도 합니다. 방학이라서 그러것 같긴한데 잠도 늦게자다가 밤새기도 하고 10시간 잤는데도 낮잠 또자고 그랬습니다. 어제는 생리해서그런지 '죽으면 편하긴 하겠다,아니 근데 나는 살고싶은데'이런 생각을 반복했어요. 1학기때는 등교할때 '차로 치이면 입원해서 학교,학원 안가도 되지 않을까?'라고 문득문득 생각했습니다. 또 이런생각을 하고 나면 '나는 살고싶은데'라고 대립했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 할때도 우울증인 것처럼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랑 친구들한테는 못 털어 놓겠어서 지식인에라도 물어봅니다.

안녕 하세요

저도 글을 읽고 잠사 믾은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게으르다기보다는 우울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수면·식욕 변화, 대인관계 회피, 죽음에 대한 생각까지 겹쳐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청소년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죽으면 편하겠다” 같은 생각이 반복된다는 점은 가볍게 넘길 부분이 아닙니다. 방학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꼭 받아보는 게 좋아요. 부모님께 직접 말하기 어렵다면 학교 상담실, 청소년 상담전화 1388,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곳에 먼저 익명으로 상담해볼 수 있습니다. “나는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지금, 도움을 요청하는 게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힘내시고, 한번 운동이라도 해 보세요. 큰 활력이 될 겁니다.

청소년기에는 같이 하는 운동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