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들으면 어쩌자고 나한테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걸 알려줬어?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어쩌자고 나한테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걸 알려줬어?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연애로 이어지기를. 결혼으로 이어지기를 소원했던 건 아니야. 별개로 생각하며 널 좋아했었어. 너를 많이 좋아했으니 연애 결혼 상상은 했었지.하지만 현실로 이루어지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까 좋아하는 마음만 간직하며 살아야겠다 싶었었어. 너도 잘 알잖아.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무뎌져. 만나지 못하면 더더욱 무뎌져.결국 무뎌지는 감정일텐데 너무 그렇게 나한테 맞춰주려고 애쓰지마.그런 모습보면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부담으로 느껴져.진심이라는 것은 맞춰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좋아하는 감정에도 억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안되겠지?또 그게 상대방에게 느껴져서도 안되겠지?앞으로 어떤 계획인지 모르겠지만.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억지로 맞춰주는게 느껴지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행동할지 몰라. 예측할 수 없어. 그리고 서로 악감정 좀 그만 쌓였으면 좋겠다.마지막으로…나는 진짜 진심으로 연애, 결혼 안하고 살아도 상관없어.일자리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내가 알아서 할게.자꾸 나한테 일해라. 살빼라를 암묵적으로 강요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뭐라 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