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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4살 무직 백수 여성입니다. 21살에 전문대를 졸업하고 간간히 알바만

안녕하세요. 24살 무직 백수 여성입니다. 21살에 전문대를 졸업하고 간간히 알바만 하며 지내왔습니다.전공은 호텔 조리학과인데 전공 살려서 취직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알바만 하고 지내왔습니다.그러다가 작년 8월쯤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생기며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들, 그 밖에 모든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집에서만 생활한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물론 중간에 극복해보려고 알바도 다시 알아보고 지인들과 연락도 다시 해보려고 했지만 잘 풀리는 일이 없더군요. 그때부터 아예 노력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살은 어찌나 쪘는지 거울조차 보기도 싫고 그렇게 좋아하던 화장과 쇼핑도 안하고 산지 오래입니다.우울증 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노력 안하는게 습관이 들어 병들어 버린것같아요.새벽 4시에 잠들어서 오후 1시쯤 일어나는건 기본이며, 방 꼬라지도 엉망이고 일어나면 게임만 하다가 잠듭니다. 이렇게 산지가 몇 개월째인지 감도 안잡힙니다.아직도 사람들 만나는게 무섭습니다. 아무도 저한테 뭐라 안했는데 괜히 드는 그런.. 혼자 지레 겁먹은 감정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인스타 들어가서 친구들 근황보면 자격지심만 들고 질투가 나더라고요..정작 아무것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고 살고 있는건 저 인데..그래서 정말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개인적으로 사무직에서 일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그리고 필요한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제 간절한 글에 광고성 답변을 달리지 않길 바랍니다.엑셀은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하나요? 엑셀이나 다른 프로그램 말고도 배울수있는건 뭐가 있을까요?저같이 소중한 20대 시절에 암흑기를 보내신 분들이 만약 읽어주신다면 조언한마디 부탁드립니다..절대 이렇게 살다가 죽기는 싫습니다 뭐라도 하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저도 작지만 소중한 돈 벌어서 가족들에게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고, 부모님한테 옷 한벌 사드릴수 있는 딸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될것같아서 올려봅니다..

1. 24살이면 두 번 더 실패해도 될 정도로 젊은 나이입니다. 낙담, 낙심하지 마세요.

2. 질문자님이 잘못된 게 아니라 이 세상이 각박하고 비정한 것이기도 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꼭 자신에게 찾지는 마세요. 지금 질문자님에게 필요한 건 의지와 극복입니다. 일어나셔야 합니다. 딱 한 번만 일어나시고, 일어나신 상태를 최소 1달 이상 유지해 보세요. 그러고 나면 아 이거 별거 아니었네 하실 겁니다.

3. 사무직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론 그런 만큼 경쟁자도 많긴 합니다만, 어쨌든 엑셀은 직장 생활의 기본 툴입니다. 다룰 줄 알면 좋죠.

엑셀 강의 이수(인터넷)

<인프런>

https://www.inflearn.com/search?s=%EC%97%91%EC%85%80

4. 수면 시간을 조절하시고, 잠을 최대한 일찍 자도록 하세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우리 다 어렸을 때 그렇게 살았잖아요. 할 수 있습니다. 공상, 망상, 안 좋은 생각하지 마시고요.

5. 엑셀 공부하시면서 알바도 뛰어보세요. 땀 흘리며 고생하며 보내는 시간, 결코 의미 없지 않습니다. 돈도 벌고, 효도도 할 수 있고, 자신에게 선물도 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