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때 전여친과 사귀었는데, 방학이어서 한 번도 안 만났어요. 저도 첫 연애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고요. 그런데 방학 끝나고 만나니까 그 전에는 장난도 많이 쳤는데 너무 어색한거에요.. 그래서 2학기 내내 길게 얘기를 한 번도 안했어요.그리고 그 당시 제 자존감이 좀 낮았어서 "내가 얘랑 급이 될까?" 라는 생각 때문에 연락도 제가 씹어서 헤어졌어요.. 제 잘못이긴 하죠..근데 중학교 되고나서부터 걔가 다른 초등학교에서 잘나갔던 여자얘들이랑 친해지면서 일진급으로 올라가는 학교에서 잘 나가는 얘가 됬어요. 저는 그냥 평범하고요. 그런데 걔가 얼마 전에 저랑 같은 학원에 등록했어요..걔는 자기 친구들이 있어서 다니는 거 같던데 오늘 전여친 무리가 저는 제 친구들과 있었는데 저를 보고 실실 쪼갰어요. 왠지 모를 자존감 스크래치가 나는 거예요..앞으로 학원에서 많이 마주치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