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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은걸까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남자친구랑 얼마 뒤면 2주년인데요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고 있는건지

저는 고등학생이고 남자친구랑 얼마 뒤면 2주년인데요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서 질문써봐요몇달 전에 남자친구랑 며칠 못보는 일이 생겨서 제가 연락을 잘 하라고 했는데 이틀 내내 연락이 제대로 안돼서 엄청 화를 냈어요 욕하고 험한말하면서..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다가 싸우게됐고 결국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화해했는데 그 이후로 남자친구 시험기간이 됐어요 다른학교라 제 시험기간이랑 차이가 많이나서 남자친구가 먼저 시험공부를 시작했는데 크게 화해한지 얼마 안되어서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고 공부중이라 많이 볼수도 없어서 서운함이 쌓였고 시험기간인 남친한테 화를 많이 냈어요 그럴때마다 시험기간인 자기 생각좀 해달라고 얘기해서 항상 저의 사과로 끝났어요 남자친구 시험이 끝나고 이제 저의 시험이 얼마 안남게 되었는데 시험도 끝난 애가 저한테 먼저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먼저 말을걸면 대답은 잘 해주는데 말을 이어가려고 하지도 않앗어요 제가 하도 서운하다고 얘기해서 선연락을 해주는데 그게 일주일도 안가요 이틀정도 먼저 해주고 다시 연락이없어요.. 그럼 제가 또 서운하다고하고 이틀 선연락오고 이게 반복이어서 저는 계속 서운하고 헤어지질까봐 걱정되는데 혹시 마음이 식은걸까요? 그래도 자기전에 전화는 항상 먼저 걸어주고 제가 서운하다고 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는거 같긴 한데.. 제가 너무 불안해하는 건가요? 제가 나랑 헤어지고싶냐, 내가 좀 귀찮냐고 물어보면 항상 아니라고 해요 제가 잘못한거 때문에 제발저리는걸까요…

연락 하라고 함 → 제데로 못 함 → 험한 말 + 이별통보

=님 잘못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연락하라고 함 → 연락함 → 많이 안 한다고 화냄

=님 잘못 +남친 지칠만함

시험기간에도 연락해주길 바람 → 연락 안함 → 서운함

=남친이 지침 or 시험기간이신 님을 위한 남친의 개큰배려

이 글로만 봤을 땐 개큰 불안형이신 글쓴이분을 사랑하는 남친 분이 많이 지치신 듯함.

- 시간을 가지고 남친과 대화를 통해 여러가지 부분 맞추기

- 아무래도 고등학생 이다보니 더 좋은 미래, 아름다운 추억들을 위해서 대화 후 이별 (아무래도 이런 회피형과 불안형의 연애는 정말정말 어렵기 때문에 감정소모+시간낭비가 필요함)

무조건 글쓴이 잘 못은 아니지만 남친이 지칠만 하게 보임.

특히 전형적인 불안형과 회피형의 연애 갈등 같음.

그래도 대화와 타협을 가장 중심으로 두고 지내다보면 괜찮아 질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