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직장생활하고 있는 그냥 나이만 좀더 많은 사람으로서 문득 글을 읽었는데 제 청소년기가 떠올라 도움이 될까 싶어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왜 할줄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질문에서 본인이 원하는것과 싫어하는게 명확하시고 올바른 의사표현 할줄 아시는것 부터가 대단하신데요 ㅎㅎ
왜 예체능과 생산직 등(공장에서 일하시는분 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이세상은 누구하나 귀하지 않은사람이 없고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세상은 공부말고도 할 수 있는것들로 무궁무진합니다. 운동선수, 화가, 작가, 변호사, 의사, 공무원, 가수, 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보험설계사, 각중 산업계열 기술자, 컨설턴트, 마케팅 등 하루종일 얘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무엇보다 공부를 추천하긴 합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전략을 세우고 자신의 신체발달을 위해 먹는 음식, 운동방법 등을 공부해야하고,
노래를 부르더라도 발성과 먹는 음료, 운동, 악보 읽는법 등 공부해야하고,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공장에서 일하시는분들은 단순한 생산직이라 하더라도 그 분야에서 남들보다 잘되기 위해서는 방법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게 공부라고 생각하거든요 무엇인가를 배우는것.
질문으로 봤을때는 무엇인가 재능이 없는것에 대하여 자책하고 계신걸로 보이지만 중학생 2학년이 본인의 진로에 대하여 이렇게나 진지하고 자책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거 보면 충분히 잘하고 계신걸로 보여집니다.
꼭 그러한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가되 자만이나 나태함은 경계하시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시는것을 이루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