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고민하다가 원래 가려던 길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 정말 많이 공감돼요. 특히 흥미와 적성이 맞지 않는데 억지로 따라가려 하면 지치고, 오히려 예전부터 좋아했던 걸 다시 떠올리게 되죠. 지금처럼 춤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난 시점이라면, 늦지 않았으니 방향을 새로 잡아보셔도 충분합니다.
현재 일반고에 다니고 있고 댄스부가 아니라는 점이 고민이 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입시무용·실용무용 전공 학생들이 일반고에서 출발해 입시 준비를 시작합니다. 중요한 건 **전공 실기력과 방향에 맞는 준비**예요.
먼저 진로를 '춤'으로 정하셨다면, 어떤 계열을 목표로 하는지가 중요해요. 크게는 실용무용(스트릿댄스, 방송댄스 등)과 입시무용(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등)이 있는데,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면 실용무용 쪽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렇다면 실용무용을 전공으로 삼을 수 있는 대학들을 알아보는 게 첫걸음이에요. 대표적으로는 서울예대, 한양대(에리카), 백석예대, 호원대, 동아방송예대, 경기대, 대경대 등이 있으며, 각각 입시 스타일과 평가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희망 대학을 정한 뒤 학원 커리큘럼도 맞춰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학원은 단순한 취미 댄스 학원이 아니라 **입시무용(실용무용) 전문 학원**을 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대학별 실기 스타일, 음악 편집, 자기소개서, 영상 포트폴리오 등 실전 준비를 함께 도와주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1. 먼저 실용무용 vs 입시무용 중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하고
2. 목표 대학들을 알아본 뒤
3. 입시무용 전문 학원에서 실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세요.
아직 고1이라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니,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