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란 단지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자격이 주어지는 게 아니에요.
양육하고, 함께하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줄 책임이 따르는 일이에요.
그 모든 걸 져버리고 떠나버렸다면,
그건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이고, 절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런 아픔을 지켜보거나 겪었다면,
분명히 내 안에도 큰 상처나 혼란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내가 뭐가 잘못이었나?” “왜 나만 이런 가족을…”
그런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 수 있어요.
하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그들의 이기심이 문제였던 거지, 당신의 존재는 절대 잘못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