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보신 건 유튜브 광고에 위장된 피싱 쇼핑몰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식 쇼핑몰이 아니라 광고 클릭 후 외부 사이트에서 카드 정보 입력하게 하고 자동 결제되게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 자체엔 구매내역이 없고, 확인은 아버님 카드 결제 내역이나 문자 알림을 뒤지는 게 유일한 단서예요. 결제된 금액, 상호, 해외결제 여부 등을 보고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에 ‘정기결제 중단’ 요청 꼭 하시고요. 혹시라도 카드사에서 막지 못하면 다음 달에도 똑같은 물건이 ‘도장 쾅쾅’ 찍혀서 또 올 수 있어요.
이건 약간의 방심으로 시작된 정기구독 덫일 수도 있으니, 카드 정지 후 재발급이 가장 깔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튜브 광고 보고 구매하실 땐 아버님께 꼭 ‘쿠팡, G마켓, 11번가 아니면 뒤로가기’ 외우게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