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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서 친해지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애가 있었거든요 좋아해서 일단 친해지고 싶었어요 다정하고 너무 설렘만

좋아하는 애가 있었거든요 좋아해서 일단 친해지고 싶었어요 다정하고 너무 설렘만 있는 연애보다는 친구 같은 연애를 좋아한대서 일단 친해지고 싶었어요 지난 주까지만 해도 전화할 때 친구 같은데 설렘은 살짝 있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용기가 없어 고백을 미루다 이제 너무 친한친구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이제는 너무 늦은 걸까요 지난 주에는 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 설레는 사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말하면 오글거릴 것 같은 사이가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저는 아직 그 친구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이제 저를 엄청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용기 내서 친해졌지만, 너무 친해져서 오히려 고백하기 어려워졌다는 마음… 정말 공감됩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건 아닙니다.

지금도 그 친구를 좋아한다면, 당신의 진심을 조심스럽게 표현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

좋은 우정이 연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고백한다고 우정이 꼭 끝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상대도 당신의 진심을 들으면 다시 설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진심을 담아 한 걸음 내딛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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