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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여자, 40대 초반 남자 연애 제목과 같이 20대 초반 여자가 40대 초반 남자를 먼저 좋아하기

제목과 같이 20대 초반 여자가 40대 초반 남자를 먼저 좋아하기 시작했고, 여자는 안정형이고 남자도 안정형입니다. 여자분은 나이에 맞지 않는 공감과 이해력, 자기 삶을 주도하고 꾸려나가는 부분도 있고 또 어떨 때는 20대 초반처럼 맑고 순수하기도 합니다. 여자분과 알고지낸지 몇년이 되어 솔직히 편할 만큼 편하고 애초에 처음 알고지낼 때부터 숨길 것도 없던 사이이기도 했고 서로가 호감이 있어 시작한 관계도 아니었고 일 때문에 알게된 사이라 그런지 점점 더 스스로를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올해부터 여자분이 이전과는 다르게 표현도 많아지고, 쓸데없는 연락도 잦고, 밥은 먹었는지 아프진 않은지 자주 묻고 선물도 몰래 주셔서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요. 저는 책임감도 강하고 경계도 강해 절대 남 앞에서 힘든 티를 살면서 한번도 내본 적 없고 가까운 지인이나 정말 자주 만나고 일상을 공유하던 전 연인분들이 아니면 모르는 제 힘듦을 여성분은 제 표정만을 보고 제게 요새 힘들고 지쳐 보인다며 쉬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만큼 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지켜봐주는 분이십니다. 웃는 게 정말 예쁘고 말도 정말 예쁘게합니다. 저를 볼 때마다 웃어주는 그 눈웃음이 정말 심장을 건들기도 해요. 가끔 쓸데없는 안부연락이 오면 좀 늦더라도 꼭 답장하려는 편이긴 한데 그럴 때마다 답장 기다렸을 텐데 실망하거나 삐진 티 하나 없이 바쁜 와중에 시간을 할애해주어 고맙단 이야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자세히 말을 할 순 없지만 여자분과 저는 이해관계로 엮여있어 기간제 윤리적인 문제로 사이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여성분은 그 이해관계가 종료될 때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 하는데 이게 정말 그 여자분은 저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 건지, 단순 호기심인지 싶어요. 원래 그 여성분은 웃음도 많고 리액션도 좋아 주위에 친구 외에도 사람 자체가 많습니다. 사람이 잘 꼬이는 편이기도 하고요. 근데 저와 비슷한 입장이고, 처지인데 저보다 어리고 더 잘생긴 남자분이 들이대셨을 땐 칼같이 거절하고 업무적인 연락 아니면 아예 받지 않으셨다는데 제게는 이틀에 한번 꼴로 사적인 질문도 많이 하고 무슨 일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비상상황이 생기면 제 안부를 먼저 걱정하는 연락을 합니다. 저는 그 여성분이 사실 나이또래를 만나고 좋은 사람과 오래 잘 만났으면 좋겠다가도 저를 보며 웃어줬던 그 미소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간다 생각하니 뭔가 뭉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사랑까진 아니어도 애정은 있구나 결론내렸습니다. 20대 초반 여자가, 40대 초반 남자인 저와 알게된지는 햇수로 3년, 들이댄지는 4개월 정도 됐고 내년 초가 돼야 겨우 이해관계가 해제됩니다… 4개월 동안 받아주지 않고 밀어내도 자기 할 일 하면서 꾸준히 다가오던 그 여성분도 과연 사랑일까요?정말 사랑이라면, 저는 그 여성분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이 사람 놓치면 단순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 같은 심성을 가진 사람, 이렇게 예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여성분을 좋아해도 되는지, 제가 설명한 글에서 그 여성분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요? 그 여성분도 제게 조금이라도 애정이고 사랑일까요?

사랑입니다.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형태가 반듯한 거죠.

잡을 거면

빨리 잡아서 도장 찍는 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