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동맹(1940년 체결된 독일–이탈리아–일본 동맹)을 먼저 제안한 쪽은 독일입니다.
즉, 나치 독일이 일본 제국에 먼저 동맹을 요청했습니다.
배경 설명:
1939년 8월: 독일과 소련은 불가침조약(몰로토프–리벤트로프 협정)을 체결하며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은 독일에 대한 신뢰를 크게 잃게 되었죠. (일본은 반공주의 입장에서 소련과의 적대적 관계를 중요시했기 때문) 그러나 독일은 유럽 전선에서 강력한 동맹국을 필요로 했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비해 아시아에서 미국을牽制(견제)해 줄 일본의 역할이 절실했습니다. 이에 따라 1940년 봄~여름 사이, 독일이 삼국동맹을 제안했고, 일본은 미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한동안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가 결국 1940년 9월 27일, 베를린에서 삼국동맹조약을 체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