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에는 문화재가 많지만 불교 문화재가 제일 많을 겁니다. 그 이유가 삼국시대부터 시작하여 고려시대 까지 국교가 불교였습니다. 조선시대는 성리학의 나라이니 숭유억불 정책으로 사라진 절이 있긴 있겠지만 넘어가고 우리나라의 불교를 보면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 많습니다. 조계종은 고려시대의 승려인 보조국사 지눌이 창시하였으나 지금은 사이비라는 데 넘어가고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은 많으니 본사만 적겠습니다. 본사가 25교구 본사로 서울특별시는 조계사, 경기도는 용주사, 봉선사, 강원특별자치도는 신흥사, 월정사, 충청북도는 법주사, 충청남도는 마곡사, 수덕사, 경상북도는 직지사, 은혜사, 고운사, 불국사, 대구광역시는 동화사, 경상남도는 해인사, 쌍계사, 통도사, 부산광역시는 범어사, 전라북도는 금산사, 선운사, 전라남도는 백양사, 화엄사, 선암사, 송광사, 대흥사, 제주도는 관음사입니다.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없다는 게 의외지만 넘어가고 궁금한 것은 경북 의성에 있는 고운사가 보입니다.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제16교구입니다. 그런데 고운사는 천년사찰이지만 4월에 있었던 대형산불로 전소되는 바람에 터만 남아있습니다. 운람사가 화재로 전소되자 고운사도 전소될 위기의 처하자 문화재는 옮긴 게 다행이지만 복원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숨만 나오지만 궁금한 것은 고운사가 조계종 사찰에서 제외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