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3 여학생인데요. 작년 2학기 때 전학오고 같은반 남자애를 좋아했어요. 근데 제가 조금 좋아하는 티를 내서 소문은 퍼졌고 그 남자애도 알게되었어요. 그 아이는 제가 공부를 잘하고 노래도 잘불러서 멋지다고 하고 그랬는데 절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그 땐 너무 좋아해서 막 일부러 눈을 감자 그런 간식도 줬는데... 3학년 되고 다른반이 되었는데 여전히 복도에서 마주치고 걔반에 있는 친한친구 만나러 갈때마다 만나서 힘들어요ㅠㅠ 제가 겨울방학 때 만나서 고백하려고 톡 보냈는데 걔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서 1달동안 톡안보다가 2월 말에 봤는데 걔가 '엄 지금 봤는데'이렇게 답장 보냈는데 그냥 그걸로 끝났어요... 그 때 이후로 개학하고 3월동안 절 볼때마다 째려보고 쳐다봐서 눈치 보였어요ㅠㅠ 걘 제가 이번 기말에 저만 유일하게 올100을 맞아도 영어 100점이 전교에 2명밖에 없는데(저 포함)아랑곳 안하더라고요... 근데 전 걔가 아직 좋아서 말을 걸어보고 싶고 연락도 해보고 싶어요. 근데 제가 계속 걜 무시하다가 아는척 하고 연락하면 어색할까봐... 너무 슬퍼요ㅜㅜ 진짜 연락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가 걔랑 같은반이고 저처럼 공부 잘하고 부반장이어서 성격이 좋은데 걔 말로는 그 남자애가 절 일부러 피해다닌다나 뭐라나... 정말 어떡하면 좋죠?